결론부터: 돈을 더 보내지 말고, 증거 보존과 신고를 동시에 하세요
중고거래 상대방이 물건을 보내지 않거나 가짜 송장·허위 상품 정보를 이용해 돈을 받은 정황이 있다면 먼저 추가 송금과 개인정보 제공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다음 채팅과 판매글을 보존하고, 송금한 금융회사에 즉시 연락한 뒤,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또는 경찰서에 신고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다만 중고거래 물품 대금 사기는 일반적인 보이스피싱과 법적 처리 구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재화나 용역의 공급을 가장한 일반 거래를 전기통신금융사기에서 제외하는 취지의 판례가 있으므로, 은행에 연락했다고 곧바로 환불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자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융기관 문의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일: 2026년 8월 22일. 긴급한 신체 위험이나 현장 대치가 있으면 온라인 신고보다 112가 우선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사기 대응을 시작해야 합니다
- 입금 후 판매자가 연락을 끊었거나 계정을 삭제했다.
- 송장번호가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배송정보로 확인된다.
- 같은 상품 사진을 여러 판매글에서 반복 사용한다.
- 안전결제를 거부하고 계좌이체·상품권·가상자산 등 다른 결제수단을 요구한다.
- 수수료·보증금·배송비·환불手续费를 이유로 추가 입금을 요구한다.
- 거래 플랫폼 밖의 메신저로 이동시키며 신분증이나 인증번호를 요구한다.
단순 배송 지연이나 품질 다툼만으로 사기가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판매 당시부터 물건을 보낼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자료가 있으면 사기 신고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온라인에서 물품을 제공할 것처럼 속여 금품을 편취한 경우를 사이버 사기의 직거래 사기 유형으로 안내합니다.
신고 전에 준비할 증거와 예상 비용
신고 자체에 별도 수수료가 드는 절차는 아니지만,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이용한 뒤 경찰서 출석이나 추가 진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료는 화면 캡처만 모으기보다 원본 파일과 거래 흐름이 보이도록 정리하세요.
| 확보할 자료 | 확인할 내용 | 실수하기 쉬운 점 |
|---|---|---|
| 판매글 | 상품명, 가격, 게시일, 판매자 ID, 사진, 주소 | 게시글 삭제 전에 전체 화면과 주소를 저장하지 않음 |
| 채팅·문자 | 거래 약속, 입금 계좌, 발송 약속, 환불 요구와 답변 | 상대방과의 대화를 먼저 삭제함 |
| 송금 자료 | 송금일시, 금액,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 이체확인증 없이 앱 거래내역만 남김 |
| 배송 자료 | 송장번호, 배송조회 화면, 반송·미배송 상태 | 송장번호만 믿고 실제 배송 여부를 확인하지 않음 |
| 판매자 정보 | 전화번호, 계정명, 프로필, 다른 피해 신고 정황 | 신분증 사진을 공개하거나 제3자에게 재전송함 |
파일 이름을 ‘01_판매글’, ‘02_채팅’, ‘03_이체확인증’처럼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진술서 작성이 쉬워집니다. 경찰청 신고 안내는 신분증, 이체내역서, 메신저 대화내역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실제 대응 순서: 30분 안에 할 일
- 거래를 멈춥니다. 추가 배송비나 환불 수수료를 보내지 말고, 상대방에게 협박성 표현을 보내지도 마세요.
- 원본 증거를 저장합니다. 판매글, 프로필, 채팅, 계좌정보, 송금내역을 캡처하고 가능하면 화면 녹화와 원본 링크도 남깁니다.
- 송금한 금융회사에 즉시 연락합니다. ‘중고거래 사기 의심 송금’이라고 설명하고 지급정지나 피해구제 신청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지급정지는 사기이용계좌로 의심할 사정과 피해구제 신청 또는 수사기관 등의 정보 제공 등이 있어야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은행의 안내와 사건 접수번호를 기록하세요.
- 플랫폼에 신고합니다. 판매자 계정, 게시글, 대화방을 신고하고 삭제·이용제한 전에 수사기관 제출용 자료를 보존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플랫폼 신고는 형사 신고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 경찰에 신고합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서 피해자 본인이 온라인 접수하거나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접수 후 경찰서 방문과 진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신고번호와 담당기관을 적어 둡니다. 금융기관 상담번호, 플랫폼 신고번호, 경찰 접수번호를 한곳에 기록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면 같은 사건과 연결해 알립니다.
환불 가능성은 결제수단과 돈의 이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 거래 방식 | 먼저 확인할 곳 | 판단 기준 |
|---|---|---|
| 계좌이체 | 송금은행과 수취은행 | 돈이 계좌에 남아 있는지, 지급정지 절차가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
| 플랫폼 안전결제 | 플랫폼 고객센터 | 구매확정 전인지, 분쟁·미배송 접수 기한이 남았는지 확인합니다. |
| 신용·체크카드 | 카드사 | 거래 취소·이의제기 가능 여부와 제출서류를 문의합니다. |
| 상품권·가상자산 | 발행사 또는 거래소와 경찰 | 사용·전송 전인지가 중요하며 회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은행의 지급정지나 플랫폼의 환불은 자동으로 보장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특히 판매자가 이미 돈을 인출했거나 여러 계좌로 분산했다면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좌에 잔액이 남아 있고 수사기관 확인이 이뤄지면 회수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금액이 적어서’ 신고를 포기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신고가 잘 진행되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
배송이 늦은 것인지 사기인지 구분하지 못한 경우
판매자가 연락은 계속하지만 발송이 늦어진 상황이라면 배송 약속, 환불 요청, 실제 운송장 조회 결과를 시간순으로 정리하세요. 반면 허위 송장, 반복되는 추가 입금 요구, 계정 삭제가 함께 나타나면 사기 의심 정황으로 명확히 적습니다.
증거를 편집하거나 일부만 제출한 경우
유리한 대화만 잘라내면 거래 전후 맥락이 사라집니다. 원본 전체와 핵심 부분을 함께 제출하고, 각 파일에 날짜와 설명을 붙이세요.
경찰 신고만 하고 금융기관 연락을 늦춘 경우
경찰 신고는 수사를 위한 절차이고, 금융기관 조치는 자금 이동을 확인하기 위한 별도 절차입니다. 두 기관에 같은 피해 사실을 전달하되 접수번호를 서로 알려 진행 상황을 연결하세요.
개인정보를 더 넘긴 경우
주민등록번호, 신분증 사본, 인증번호, 비밀번호까지 전달했다면 단순 거래 사기를 넘어 명의도용이나 추가 금융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에 계좌·카드 보호 조치를 문의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세요.
공식 문의처와 신고 경로
-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수사를 원할 때 온라인 신고·상담·제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112: 협박, 폭행 우려, 현장 대치 등 긴급 상황입니다.
- 182: 경찰 민원상담 및 사이버범죄 관련 안내입니다. 경찰청 안내상 365일 24시간 상담 창구로 표시된 서비스와 경찰민원24의 대표전화 운영시간 안내가 다를 수 있으므로, 긴급 여부에 따라 112 또는 해당 시스템 안내를 우선 확인하세요.
- 소비자24·1372 소비자상담센터: 사업자형 플랫폼이나 판매업체와의 소비자 분쟁인지 확인할 때 이용합니다. 순수한 개인 간 거래 사기는 소비자분쟁 절차보다 경찰 신고가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고서에는 가해자 정보, 피해 일시, 피해 장소 또는 거래 플랫폼, 피해 금액, 속임수의 내용, 돈을 보낸 과정, 신고하게 된 이유를 육하원칙으로 적으세요. 핵심은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에서 끝내지 않고, 처음부터 속일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하게 된 구체적인 정황을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확인한 출처
- 사이버범죄 신고 접수 절차 및 증빙자료 안내 ·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 공식
- 사이버 사기 범죄 분류 및 직거래 사기 안내 ·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 공식
- 비대면 방식의 중고거래 사기 예방 및 대처법 · 경찰청 · 공식
-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제4조 · 국가법령정보센터 · 2026-08-04 · 공식
- 사이버사기 피해신고 이력조회 및 신고·상담 안내 · 경찰민원24 · 공식
-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안내 · 소비자24 · 공식